2025년 상반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대격변

2025년 5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의 진입, NFT와 토큰의 크로스체인 활용 확대, 정책 완화 및 투자 급증 등 주요 트렌드가 교차하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플레이 투 언(Play-to-Earn)”의 단순 보상형 구조를 넘어, 유저 경험 중심의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산업 내부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게임사, 블록체인 진출 본격화

2025년 1분기 동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공식 진입한 글로벌 AAA급 게임사는 15개사를 돌파했다.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EA, 넥슨, 위메이드, 텐센트 등 전통의 대형 퍼블리셔들이 신작 공개 및 서비스 론칭에 나서면서, 시장 전체의 신뢰도가 획기적으로 상승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이터널 체인’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200만 명, NFT 거래액 2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대형 게임사의 진출은 유저의 인식 변화를 견인했다. 2025년 1분기 블록체인 게임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약 2,150만 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30% 폭증하였다. 신규 유저의 40%는 기존 전통 게임 유저 출신이라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NFT·토큰 크로스체인 표준화와 자산의 자유로운 흐름

2025년 4월 기준, 블록체인 게임의 NFT 상호운용(크로스체인)은 전체의 63%에 달하며, 2024년 동기 39% 대비 크게 확대됐다. 메이저 체인(폴리곤, 솔라나, 위믹스 등)이 ‘게임 특화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본격 지원하면서, 아이템 및 자산의 자유로운 이동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유저는 자산을 하나의 게임 및 플랫폼에만 묶어두지 않고, 메타버스상의 부동산·패션·아바타 등 다양한 탈중앙화 경제권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NFT 거래액은 월 3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거래당 평균 단가는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NFT의 실질적 가치와 희소성, 운용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게 되었음을 방증한다.

규제 변화와 글로벌 투자 유입이 가져온 시장 혁신

규제 환경 변화도 시장 확장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 이달 유럽연합(EU)은 NFT 거래 및 사용자 보호 조항을 담은 ‘NFT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채택했고, 미국 ESRB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등급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힘입어 신규 게임 출시 건수는 2024년 5월 대비 2025년 5월 68% 급증,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

건수도 크게 늘었다.

해외 기관 및 벤처 캐피탈의 투자가 약 11억 달러 이상 유입되었으며, 이는 개발, 마케팅, 보안, 인프라 부문에 직접 투입되어 업계의 기술 혁신과 신뢰도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역으로

업계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 유저 중심의 거버넌스, 크로스 게임 간 제휴 생태계의 고도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적인 투자수익보다 유저 리텐션과 경제 규모, 투명한 보상 분배에 집중하는 구조로 거듭나는 중이다.

2025년은 블록체인 게임의 새로운 시대가 본격화된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유저의 실질적 자산 소유와 경제적 주체성을 극대화하는 신(新) 혁명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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